일본 생활

DOTD 06. 타치노미 스탠드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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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D 06




안녕하시렵니까 ?


9일 연속 아르바이트에 죽어가던 와타시 인사드립니다.


남의 돈 버는게 쉽지가 않네요.


저는 지금 오삭가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카케모치를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참 대학교 교수님들처럼 자기네들 알바만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시프트를 짜려고 할때 다들  많이 넣어주시는 바람에


열심히 일하게 됐네요. 열심히 하기 싫은데….


참 딜레마인 것 같아요. 놀고싶은데 놀려면 돈이 필요하고… 돈을 벌려고 일을 하면 놀 시간이 없고 ..


언제 쯤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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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래도  일찍 퇴근하는 날에는 가.능.한. 열심히 놀러다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날이 완전히 가을인가~ 싶었는데 다시 더워지고 있네요. 오늘 오삭가는 29도라고 합니다.


예전에 군 생활을 할 때 절기에 관련된 책을 읽었었는데, 요즘의 절기는 정말 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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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를 21세기 버전으로 다시 재정의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도 역시 우라난바에 있는 술집입니다.


제가 소개 드린 가게들 대부분이 타치노미 인데요. 저는 타치노미를 정말 좋아합니다.


일단  오토시가 없다는 점, 가볍게 마실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서있는게 생각보다 그렇게 힘들 지 않더라구요 … ?


오토시가 참  맛이있는 가게들도 간혹가다 있겠지만, 많이 보지는 못했네요 ..


평균 300-400엔 정도 하는 오토시값이면, 간단한 메뉴 하나를 (꼬치집이나, 그런 데 한정이지만요.) 먹을 수 있는 곳이니까요.


정말 단골인 가게는 오토시 없이 해주시기도 하지만, 그렇게 되는 과정, 그리고 맛없는 오토시가 나오는 경우  참 돈이 아까워 지더라구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오늘 소개 할 가게는 우라난바 골목에 위치한 타치노미, 스탠드 아이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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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 https://maps.app.goo.gl/bPDWGEtFWv2wYnCc9

★위치 : 206 2 Chome-3-24 Sennichimae, Chuo Ward, Osaka

★영업시간 : 매주 화요일 휴무 / 오후 17:00 ~ 자정 24:00

                    (구글에는 휴일이 안적혀있는데, 화요일 휴무입니다 !!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stand_aida/?hl=ja




메인으로는 야키토리를 주력으로 하고있는데요. 야키토리 뿐 아니라 다른 메뉴들도 맛도리이고, 타치노미 치고는 꽤나 다양한 니혼슈(사케)를 구비해 놓은 점


주변 사람들과 쉽게 이야기 할 수 있고, 점장님이나 직원분들과도 재밌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가게입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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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다 친해진 아조씨가 알려준 가게라서 갔었는데, 알고보니 한국인 유튜버 분이 방문해서, 한국 분들도 꽤나 많이 방문 해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사장님은 쿨케이느낌.. (쿨케이를 아시나요 .. ? 반갑습니다 동년배님..) 암튼 잘생기셨습니다 ㅋㅅㅋ 성격도 좋으시구


혼자서도 자주 방문해서 적어도 10번 이상 간 가게인 것 같네요. 


첫 번 째 갔을 때 사진입니다.


이 때는 소고기 타타키와 감자샐러드를 먹었습니다. 사실 2차였거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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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술집에서 포테사라가 없는 곳은 참 찾기 힘든 것 같습니다. 노른자가 도로록 흘러내리는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소고기 타타키는 … 솔직히 말해서 쏘쏘 .. 히히 



두번 째 갔을 때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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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는 혼자 방문. 점장님께 추천 받은 염통과 제철 옥수수 튀김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개인 취향으로 시킨 닭날개 튀김. 저는 닭날개를 참 좋아하는데요.


예전에는 닭다리가 좋았었는데, 점점 더 날개가 좋아지더라구요. 무슨 의미일까요 ? 


예 ㅇ ㅏ무의미 없습니다. 히히



맛있게 구워지고 있는 꼬치의 모습입니다. 지글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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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째인진 모르겠지만, 친구들과 방문했었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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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타케(표고버섯), 지난 번 왔을 때 어떤 손님이 드시는걸보고 와 진짜 개존맛이겠다… 숯불에 구운 표고버섯이라니.. 이건 귀하네요.


라는 느낌으로 시켜봤는데, 역시나 맛있습니다. 쥬시한 표고버섯 육즙에, 가츠오부시의 감칠맛, 그리고 은은히 풍겨오는 숯 향기 … 


그리고 치킨난반 ! 무난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번 방문.


옆자리 분들과 친해져서 2차를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즐건 시간이었슴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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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음식이 진짜 뒤지게 맛있냐 ? 그정돈 아닙니다. 무난히 맛있는 야키토리와 음식들에


좋은 분위기, 친절한 접객, 합리적인 가격 삼박자가 잘 맞아서, 마음이 가는 좋은 가게입니다.


점장님하고 친해져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주변에 좋은 가게들도 또 많이 소개 받았거등요.


조만간 그 가게들도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퇴근 후 술 한잔하고 싶은데, 집에서는 안마시는 저로써는 늦게까지 하는 술집들이 참 소중한데,


그런 가게들도 많이 소개받았습니다. 


빠르게 작성하여 공유 드릴 수 있도록 하겠읍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시 또 다른 글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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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이랑 재밌게 놀 수 있는 가게를 찾으시는 분들.


합리적인 가격의 술집을 찾으시는 분들.


일본어가 서투르지만, 일본 감성으르 느끼고 싶으신 분들.


이런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오늘 저녁에도 예정입니다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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