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

DOTD 05. 로스터리 카페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BROOKLYN ROASTING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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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D 5


 

안녕하시렵니까 ?


오늘은 비가 꽤 많이 오네요. 비가 그치면 아마 날도 많이 쌀쌀해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반바지를 좋아하는 저로썬 앞으로 반바지를 못 입을 날이 다가온다는게 조금 슬프기도 한데요.


여러분이 제일 좋아하는 계절은 무엇인가요 ?


저는 미친놈같아보이겠지만, 여름을 가장 좋아합니다. 뭔가 에너지도 많은 느낌이고, 파랑파랑에 초록초록하니 제가 좋아하는 색깔들이 참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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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이번 여름에  시라하마 라는 곳을 가보고싶었는데, 너무 멀어서 가는걸  포기했거든요… 대신 오사카 가까운 곳에 있는 바다를 다녀왔습니다.


해수욕장  개장기간이 끝난지 조금 지난 때였는데,  사람이 거의 없어서 아주 유유자적 물개처럼 물에 떠있을 수 있었습니다. 맥주도 한 잔 하구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여름에 가장 좋은점은,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술자리를 시작해서(오후 다섯시쯤이 좋을 것 같네요.) 이차, 삼차를 가더라도


아직 해가 떠있는 그런 건강한 느낌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튼 오사카 여름은 심각하긴 하더라구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다음번엔 바다에 갔던 사진과 함께 글을 또 올려볼까 싶네요. 난바에서 50분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너무 추워지기 전에 한 번 더 바다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오늘 소개 할 가게는 술집은 아닙니다. 그래도 Drink 할 수 있는 거니까 가져왔겠죠 ? 상관 없다구요 ? 네..


아무튼 오늘은 카페입니다.




한국에서는 세 발짝 걸으면 카페가 하나 있을 정도로, 카페가 정말 많았는데. 호들갑떨지 말라구요 ? 예..



아무튼 일본에서는 카페 찾기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더구나 뭔가 충전도 하고~ 이것저것 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카페 더욱더요.


저는 한동안 커피를 굉장히 좋아한적이 있었는데요, 누나 친구중에 바리스타 분이 계셔서, 꽤 일찍 커피에 대해서 이것저것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뭐 엄청 커피에 잘 아는건 아닙니다만… 네…


커피를 꽤 좋아했었는데, 대학원 시절 현대인의 3대 영양소 중 두가지를 과하게 섭취하는 바람에, 위장이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하고,

 

영양소.png


카페인에 절여져있다고 느껴 한동안 카페인을 끊자! 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카페인을 어지간하면 잘 섭취하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 들어 다시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니 아주 좋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커피는 끊었는데 레드불과 몬스터를 안끊었었네요. 참 멍청합니다.


오늘의 드링킹은 직접 로스팅까지 하는 커피가 맛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 Brooklyn Roasting Company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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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 https://g.co/kgs/xwtWP7U

★위치 : 1 Chome-1-21 Shikitsuhigashi, Naniwa Ward, Osaka

★영업시간 : 휴무일 없음 / 09:00 ~ 20:00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brooklynroastingjapan/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 닉값을 잘 하는건지. 브루클린 느낌이 제법 나는 것 같습니다.


소품이나 분위기도 제법 미국스러운데, 손님들도 외국인이 참 많습니다.


일본과 미국이 잘 섞여있는 느낌이랄까… 그렇습니다. 캘리포니아 롤 같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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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자마자 굿즈들이 보입니다. 로스팅한 원두들, 힙스터들이 좋아 할 법한 소품들,


카페 로고가 박힌 티셔츠 등등… 


메뉴는 커피종류, 그리고 간단한 디저트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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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혈액,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합니다. 



주문하면 오늘의 원두 두가지 종류 중 선택을 할 수 있게 안내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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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원두는 수마트라 아체, 페루 카하마르카 두종류입니다.


드립커피는 니카라구아 지노테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아무튼 그렇다고 하네요.


테이스팅 노트가 적혀있으니, 취향껏 맞는 커피를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선택한건 고소한 느낌이 많이 날 것 같은 페루 … 


항상 무언가 노트북으로 작업을 해야한다 싶으면, 집에있으면 너무 게을러지는 것 같아, 카페에 가곤 합니다.


지금 글도 이 카페에서 쓰고있네요.


아무튼 커피, 저기 써진 향이 다 느껴진다고하면 거짓말이고, 아무튼 꼬숩네요. 맛있습니다.


원두는 매일매일 바뀌는 것 같은데, 종류가 참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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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메리카노 말고 다른 종류는 안먹어봤는데, 다음번에는 다른 메뉴를 츄라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게 내부는 이런 느낌입니다. 나름 갬성있다고 생각해서 찍었는데, 인서타에서 보는 그런 멋쟁이 사진처럼 찍기란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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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이 느껴지십니까 휴먼 ?

 

 

자리에 앉습니다. 자리에는 중간중간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 핸드폰 등을 충전 할 수 있는 점이 이 가게의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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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센트입니다 히히

 

눈치가 보이지도 않구요.


뭔가 이런곳은 맥북이 간지 아니겠습니까 ?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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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봉

 


지나다니다 보면, 영상 편집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도 일본에 오면서 유튜브를 찍어보고 싶다 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참 부지런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본업과 유튜브를 동시에 하시는분들 참 존경스럽습니다.


아무튼 나만 이렇게 노트북을 뚱땅거리는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러고 있으니, 괜히 뿌듯합니다. 뭔가 바쁜 현대인 후후… 그런느낌 아시나요? 



카페가 위치한곳이 난카이선이 지나는 밑에 있다보니, 간혹 들리는 전철소리도 뭔가 감성있게 들립니다.


해가 지는 시간대 창밖이 보이는 자리에 앉으면, 전철이 지나가는 그림자가 보이는데, 이것도 뭔가 기분이 몽글몽글, 좋더라구요.


T 주제에 왜이렇게 감성적이냐구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오늘도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은 다시 알코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병대 옷을 입고있는 외국인을 일본에 있는 미국스타일 카페에서 본... 혼란스러운 사진을 보여드리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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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7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 큰 공간감을 좋아하시는 분.


다양한 원두로 내린 신선한 커피를 드시고 싶으신 분.


눈치 안보고 문서작업, 공부 등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찾으시는 분.


이런분들께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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