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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후시 불꽃놀이 구경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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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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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입니당.

 

오늘은 일본와서 처음으로 가본 축제인

초후시 불꽃놀이에 대한 후기를 써보려함니다.

 

사실 일본 워홀을 준비할 때 계획서에 쓴 내용중에 하나가

일본워홀을 가면 이런저런 축제에 가보겠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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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처럼 막 이런 저런 축제 찾아보면서 나 워홀가서 돈 팡팡 쓸거야! 보내줘! 이러고 계획서를 썻네요.)

 그 목록중 하나에 있던게 바로 불꽃놀이입니다.

 

근데 사실 가는날 전날까지 불꽃놀이에 대한 생각을 1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워홀 오고나서 이런거 저런거 막 하다보니 다 까먹고 축제 가야지 하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구요.

근데 전날 저녁

 

나 : 아 ~~~ 내일 할 거 없으니 아키바나 가야지.

가서 건프라 희힇...

친구 : 나는 불꽃놀이나 보러 가야겠다~

나 : ???? 옹 불꽃놀이요? 어디서함? 정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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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정보받아서 다음날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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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제가 간 곳은 초후시 불꽃놀이입니다!

(관련 링크로 공식 홈페이지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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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꽃 놀이를 하는 곳 위치로는 저 역이 가장 가까운 역인데요.

 

친구의 정보로는 자리를 예매한게 아니라면

행사장에서 보기는 어렵다하여 

게이오타마가와역에서 하차해 근처의 강가로 갈 생각이였습니다.

 

이야 그런데 전철타고 가다가

핸드폰으로 게임을 돌리며 가던 중

역을 지나쳐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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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어째 전역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더라니

같이 따라 내릴껄..하면서 껄껄 거렸네요.

 

여튼 친구는 카메라를 들고가 저보다 먼저 출발했기에

저만 가면 되는거였는데 니시초후역에 내려서 시간을 보니

축제 시작 시간인 18시에 거의 근접하게 도착했습니다.

 

근데 니시초후역에서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서

외롭진 않았습니당

 

근데 문제라면

빗방울이 떨어져서

어...어? 이러면서 걸어갔네요.

스크린샷 2024-10-01 015431.png 분명 홈페이지에 거친 날씨 중지라길래

아 제발 비 그쳐달라고 막 으아아아 거리며 갔습니다.

 

그렇게 걷다보니

어느덧 행사 개최식을 마치고 불꽃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거리가 좀 있는데도 소리 때문에 바로 알아 차렸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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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니 사진이 엄청 흔들렸네요.

막 불꽃이 보이니 흥분해서 빨리빨리 가다가

사진도 재대로 못건졌습니다..ㅠ

 

그렇게 걷고 걸어서 강을 건너가는 다리위를 건너는데

탁 트인 배경으로 불꽃이 보이니 정말 이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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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그런가 사람들이 다리위에서 쭉 서서

구경하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친구가 기다리기에 얼른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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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공원의 맞은 편에선 먹거리 부스가 

쫙 깔려있는 광경이 보였습니다.

 

ㅎㅎㅎㅎ 저걸 보면서 이따 먹을 축제음식에 기댈 했습니다.

 

여튼!! 그렇게 공원에서 본격적으로 불꽃을 구경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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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한국에서 보는 불꽃놀이랑은 또 사뭇 다릅니당

그리고 중간중간 헬기도 떠다니던데

보일진 모르겠지만 손도 막 흔들어줬네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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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잘 안보이는게 아쉽습니당..ㅠㅠ

실물이 정말 이뻣는뎅..

 

제가 현장에 도착한게 18시반이 좀 넘었었는데

그렇게 약 40분정도 더 불꽃을 쏘다가

19시 10분쯤 피날레로 연발이 막 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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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밝더라구요..

이렇게 마지막 까지 하얗게 불태우고

불꽃놀이는 종료!

 

저와 친구는 자리를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먹거릴 먹으로 강건너로 다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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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인파

 

으어어어어어어어어어

근데 그 와중에 음식냄새는 굿..

근데 가격이 순간 흠칫해졌습니다.

 

야키소바 600엔

쿠시카츠 800엔

초코바나나 600엔

오우야...

 

그래서 고민고민하던 중

 친구가 문닫을 시간 되면 가격 떨어지면서

많이 준다구해서 일단은 좀 더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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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이런곳을 처음가봐서

모든게 신기했습니다.

 

아참 만화에서 자주보던

과일사탕도 봤는데

도저히 사먹기엔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여튼 그렇게 한 20분정도 머뭇거렸는데

갑자기 점포들이 하나씩 소등을 시작..

 

그리고 그 순간 떨어지기 시작하는

음식 가격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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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가 600엔 야키소바를

400엔에 거의 1.5배 분량을 구해 먹었습니다.

아 진짜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이젠 집으로 돌아가기위해 다시 역으로 이동했는데요.

제가 사진을 못찍었지만 게이오 타마가와역이

경마장?이 열리는 날만 열리는 임시 입구라는 정보를 친구가 알려줬습니다.

 

신기했어요.

그리고 또 신기했던 건 사과사탕을 먹는 분을 보았는데

전 사과사탕을 그렇게 먹는건지 처음알았습니다.

 

전 사실 탕후루도 안먹어봐서

뭔지 잘 모르지만 그냥 깨물어서 먹는줄 알았는데

햝아서 드시더라구요 드시는 분이

그래서 오옹.. 저렇게 먹는거구나 했습니다.

 

여튼 그렇게 구경하고 왔는데요

먹거리 구경할 때 소세지를 못먹은게

아쉬워서 집에서 친구랑 작은 소세지 하나사서 구워먹고 잤습니다.ㅋㅋ

 

불꽃놀이를 한국에서도 많이 다녔었지만

일본에서는 처음 가본데다가

그냥 일본에서 축제를 가본게 처음이라

더 재밌던 것 같습니다.

 

불꽃놀이 시즌이 끝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하는 곳이 있다면

이 글을 읽으신 분들도 한번쯤은 가보시면 좋을 것 같네용.

이번 후기는 여기서 마치며, 다음엔 또 다른 글로 찾아뵙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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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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