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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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옵니다...
요즘 일로 인해
현생살이에 적응하느라 어딜나가지 못했는데요.
오늘은 모처럼 밖에 한번 나갔다 왔습니다.
하하..
근데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나갈려 마음먹은 날은 꼭 뭐가 있네요.
오늘도 도쿄는 비가 옵니다..
예... 뭐 비가 오는걸 뒤로하고
오늘의 목적지는 츠키지 시장입니다.
오잉 여기가 어디지 하는 분도있을거고
오잉 여긴 뭐하는 곳이지 하는 곳도 있을겁니다만
예 간단하게 설명하면 노량진 시장입니다.
예... 비가오지만 우산을 쓰고.. 여튼 왔습니다.
어으 비만오면 기분도 다운되네요.
도착한 츠키지 시장의 첫인상은
이야~ 좁다 였습니다.
음 뭐라 설명해야하나..
아 그냥 좁은 인도에 식당탁자를 놓아두어
사람들이 밥먹고 있고
대기줄과 식탁사이로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
움직입니다만 진짜 너무 좁습니다.
특히 비가와서 더 그런거같은데 사람들이 옹기종기
다 지붕 밑으로 들어와 있는데 움직이기가 너무 힘듭니다 ㅠㅠ
시장은 노량진 시장처럼
막 북적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상가 있는 느낌도 많이 다르구요
뭐랄까 살짝 옛날 시장? 한국으로 치면 정비전에 막 복잡하고
사람많던 그런 시장 느낌입니다.
아 물론 안쪽에 푸드코트나 따로 수산시장용 건물이 있긴합니다만
안쪽에선 사진을 못찍게 되어있어서 따로 찍진 않았습니다.
음 우선 간단하게 시장을 쭉 돌면서 구경을 하고
이어서 이곳에 온 목적을 실행하러 왔습니다.
바로 계란말이 먹기
어... 사실 제가 먹자한건 아니구요
친구가 백선생님이 먹었던 계란말이를 먹자고해서 왔습니다
줄이 길진 않아서 서서 구매했습니다만
계란말이는 한 개에 150엔정도합니다.
사이즈는 아담한게 한국의 바 아이스크림 크기정도 됩니다.
저 막대는 포크입니다.
그렇게 먹은 계란말이.
오 많이먹어본 맛인데요.
계란말이에서 카스테라 맛이납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그맛입니다.
계란말이가 엄청답니다.
그리고 뭐랄까 빵먹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순식간에 사라진 계란말이
사실 이건 점심전 에피타이저 느낌이였네요.
먹고난 이후 비도오고 그래서 뭔가 원활한 구경은 어려울 것 같아서
그대로 목적지를 변경하고 이동했습니다.
아참 이동하던 도중 본 혼간지입니다.
오늘 뭐 하는거 같았는데
딱히 안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진 않아서
멀리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여러분 이게 절입니다.
이게 절이라니.. 이게..
네.. 여튼 절입니다..
간단히 혼간지를 둘러보고
이동한 아키하바라
사실 뭐 할까 있어서 왔는데
별거 없어서 무난하게 그냥 이곳저곳 둘러보다 왔습니다.
물론 프라모델 있는곳만..ㅎ
음 한국에선 본적도 없는 키트들이 있어서
나름 만족하며 구경했습니다.
구경좀하다보니 점심시간이 다되어 친구와 점심을 먹으로 움직였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야키니쿠 라이크 (따봉) 입니다.
제가 일본여행 다닐때 진짜 자주 다니던 음식점입니다.
체인점이긴하지만 고기 맛도좋고
무엇보다 밥도 리필되구.. 후리카게가 맛있는 맛집입니다.
기간한정 제품이 있다 했는데 뭐 그런건 모르겠고
그냥 호다닥 주문해서 호다닥 구워먹었습니다.
있었는데요
없어요!
아 야키니쿠 라이크는 가성비가 진짜 좋다고 생각하는 가게중하나입니다.
일본오시면 한번은 꼭 가보셔요...!
여튼 이렇게 호다닥 먹고나서
다시 간만에 나와 아키하바라를 돌아다녔는데요.
비가오는데 우산이 망가져서 더 이상의 이동을 포기하고
조금 이르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왔더니 몸이 찌뿌둥해서
방에서 뒹굴뒹굴 거리다 이렇게 글을 쓰네요..
오늘은 정말 간단한 나들이 느낌인지라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나중에 날 좋을때 가면 여행 후기로 좀 더
자세하게 글을 써보려하니 그때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번글도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구요..
음! 일단 이번글은 여기까지!
의식의 흐름대로 적은 똥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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