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의 일본 여행기 [애니메이션의 도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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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하십니까
리옴당
오늘은 지난번 쓰던 누마즈 여행기! 2탄입니당...!
넹 저번엔 누마즈시의 우치우라에 도착해 동내 초입사진을 공유했었는데요.
오늘은 그 이후 사진을 공유 해보려 합니다.
지난번 글에선
오늘은 저쪽을 넘어서 더 들어가볼 예정입니다!
우선 지난번 사진 중
여기서 바닷길을 따라 걷기시작했습니당!
낚시를 하고 계시더라구용...
근데 그거보다 차가 그냥 눈에 들어와서 찍어봤습니당..
뭔가 저기서 튀어나올거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이왕이면 이런애로..
폐가를 지나서 조금 더 걸으니 탁 트인 풍경이 눈에 보입니당.
후지산이 안보이는 점이 너무 아쉬웠네요.
그렇게 주변을 둘러보며 이런 저런 사진찍기
이렇게 구경을 하고..
안으로 좀 더 걸으면
한국의 시골처럼 한적한 마을이 나옵니다.
그 근방에서 나는 농산물을 직판하는 장터가 있습니당
필자는 겨울철에 이곳에 왔던 적이 있는데,
그때 친구가 귤 한박스를 사서 갔던 경험이 떠오르네용..
여긴 귤이 맛납니다.
제철에 한번가서 한봉다리정돈 먹어보시면 좋아용..!
그렇게 직판장을 지나서 다음 목적지는!
그렇게 전망대올라가는 길 초입에 온 저와 친구.
친구 피셜 다녀온 경험으론 정말 바다도 잘보이고 좋은 전망대다!
하지만 문제였던 건 저희가 가기전 일본에 태풍이 상륙했었는데요.
그때 이 지역도 피해를 입었다고합니당.
그래서 저 전망대 진입로가 넘어진 나무들로 막혀있었다고 했는데요.
저희가 갈 때는 약 한달정도 후였기에 치워져 있지않을까 했지만
입구부터 보이는 거대한 거미줄에...
거미가 성인 손가락 세마디정도 나옵니다..
으윽.. 여튼 혹시.. 설마? 하는 불안함을 느끼며 올라간 등산로.
웅장한 나무들을 보며 산을 올랐지만...
목적지인 전망대가는 방향은 막혀있었습니다..ㅜ
30분동안 유산소는 부족하지않게..했네요...
그렇게 전망대를 포기하고..
겨울이 아니라 귤이 없는 직판장도 지나쳐..
다시 사진을 찍던 해안길로 돌아왔습니다.
이젠 누마즈 시내로 다시 돌아가고자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 정류장에 초등학생들이 열명남짓 보이더라구요.
근데 제가 일본 초등학생들의 옷차림을 몰라서 궁금했던게
초등학생 고학년들도 모자에 란도셀을 쓰나봐요.
꽤 나이가 있어보이는 애들도 복장이 비슷해서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버스를 타는데 역시 애들은 기운이 넘쳐요..
저는 타자마자 축 늘어졌는데 뒤에 있던 초등학생들은
하하호호 웃는게 아~ 나도 저랬던 시절이... 하면서 웃펐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도착한 누마즈 시내.
저는 바로 다시 도쿄로 갈 줄 알았는데,
친구가 맛집이 있다해서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내부는 괜찮은 분위기였습니다.
근데 동행했던 친구가 이곳을 와야한다는 이유를
들어가보니 알겠더라구요.
주인 할아버지가 얼굴을 보자마자
한국인이냐 묻더니 맞다하자마자 방명록을 주시는데
캐릭터 노트와 캐릭터 가이드북이 있더라구요 ㅋㅋ
심지어 한국어로 된...
그래서 깨달았습니다.
여기 애니메이션 보는 사람들이 오는 일종의 스팟이군..
소스는 데미그라스 소스인거 같았는데, 조금 더 맛이 풍부했던 것 같았구,
안의 밥은 한국에선 케챱으로 볶은 느낌인데 조금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케챱 비슷한 소스를 쓰신거같은데...
뭐 결론은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먹고 계산을 하면서
주인 할아버지와 잠시 이야기타임을 가지고
더 늦으면 집에 너무 늦게 도착하기에
누마즈 역으로 걸어서 이동...!
그리고 이 사진을 마짐막으로
누마즈에서 열차를 타고
장장 왕복 5시간 이상의 당일치기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음 누마즈는 전편에도 이야기 했듯이
애니메이션 덕분에 알게된 도시고,
우치우라도 같은 이유로 알게된 동내이지만
지금은 사진을 찍으로 도쿄에 와서 시간만 된다면
무조건 오는 제 최애 동내입니다.
아직 남은 워홀기간 조금씩 여비를 모아 연말이나 연초에
렌트해서 한번 더 가볼 생각입니당..!
여러분들은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서 방문하게된
여행지가 있나요?
있다면 자유게시판으로 공유해주시면 댓글로 구경가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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