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D 14. 도쿄 맛도리, 오뎅 전문점 타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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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D 14. 도쿄 맛도리, 오뎅 전문점 타케시
안녕하시렵니까 ?
일본의 겨울을 굉장이 얕봉았더니,,, 꽤나 쌀쌀하네요
특히나 집이 춥다는 말이 어떤 느낌인지 실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워홀 온지도 어언 10개월이 지나갔네요. 시간이 참빠릅니다.
뭔가 이제는 돌아갈 준비를 슬슬 시작해야 할 것 같다는 그런 느낌고 함께, 뭔가 물리적인 정리. 도 필요하지만
심리적인 정리도 필요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에, 이번에 도쿄를 다녀왔습니다.
뭐 그냥 날이 쌀쌀해서 괜히 센치해 진 것 일수도 있구요.
암튼 이번에 도쿄에 다녀오면서 오랜만에 보는 독교 친구들도 만나고, 또 한 잔 안 할 수 읎지요.
여러 가게를 갔었는데, 뭐 특별히 맛있다… 라기보다는 그냥 도쿄의 샐러리맨들, 도쿄 사람들이 가는
그런 동네에 가보고싶었던것도 컸기 때문에, 특별히 맛도리 가게를 찾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 가게된 오뎅가게….
정말 맛도리여서 꼭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 드릴 가게는, 신주쿠에 위치한 오뎅 전문점 “타케시“ 입니다.
★지도 : https://maps.app.goo.gl/c6cTA2o38A9z4TJVA
★위치 : 2 Chome-8-4 Shinjuku, Shinjuku City, Tokyo 160-0022
★영업시간 : 오후 17:00 ~ 23:00
★홈페이지 : https://shops.alwayssaisei.co.jp/detail/1240004/
친구 직장이 신주쿠 쪽이어서, 퇴근 후 만나기로 한 뒤 신주쿠 쿄엔 근처를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꽤나 쌀쌀한 날씨에 친구가 마 오뎅무러 가자 해서 구글지도에 찍어보고 근처에 있는 곳으로 적당히 들어갔습니다.
평소 오뎅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긴 하지만, 뭐 뜨끈한 다시에 일잔 할 수 있다면 그걸로 오케이 - 라는 마음으로 들어간 가게.
오뎅의 다시가 총 두종류인 그런 가게였습니다.
처음으로 주문한 일반적인 맑은, 간장 느낌의 오뎅.
육수 베이스는 아고, 날치를 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처음 주문한건 무우, 한펜, 이카텐(오징어 어묵), 니쿠이나리 (고기를 채운 유부), 에도킨챠쿠(유부주머니 안에 대파와 참치를 채웠네용)
맑은 국물(청탕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청탕은 무난히 보들보들 맛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두번째로 주문한 닭 육수 오뎅 (백탕이라고 표현하겠읍니다..)
요게 찐뺴이였읍니다..
사실 맑은 국물만 먹고, 1차는 ㅇ여기서 마무리할까 ? 라는 느낌으로 이야기 하고있었는데, 옆자리 아조씨께서 백탕을 주문하시는 걸 보고
와… 이건 안하면 ㄹㅇ 체포당한다 라는 생각으로 홀린 듯 주문했습니다.
배는 꽤나 불러있었기때문에 다음으로 주문한건 캬베츠롤 (양배추 롤) 과 닭 반마리 !
여러분들은 국밥을 좋아하시나요 ?
저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설렁탕 갈비탕 국밥 등등… 말아먹는걸 참 좋아하는데요.
특히 흰 국물을 먹을 때 보는건 얼마나 입술이 달라붙느냐. 를 항상 생각하곤 합니다.
고기의 힘줄과 연골에서 우러나온 콜라겐 성분들이 얼마나 국물의 점도를 만들어주는가… 라는 그런건데용
아무튼.
굉장히 맛있는 돼지국밥, 설렁탕 집에 온 듯 쩍쩍 달라붙는 입술이, 얼마나 찌인한 국물인지 알려주는 듯 했습니다.
배가 덜불렀다면 밥을 시켜서 말아먹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무튼 감동적인 맛이었습니다.
뭐 먹은게 별로 없어서 할 얘기는 이정도밖에 없네요..
저희는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했어서, 웨이팅없이 들어갈수있었는데, 혹시라도 피크시간에 방문하실 분들이라면
예약을 꼭 하시는걸 추천드리구요.
2차로 신주쿠쪽으로 넘어가서 돌아다니다보니, 본점? 이 신주쿠 쪽에 있더라구요.
신주쿠쿄엔점도 분점인 것 같구. 아무튼 꽤나 점포가 있다고 하는 것 같으니, 주변에 있으시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당.
가격은 막 저렴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꽤나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당.
그럼 또 다른 게시글로 찾아뵙겠읍니다.
감사함다.
찐한 닭육수에 적셔진 오뎅을 즐기시고 싶으신 분
신주쿠 쪽에서 뜨끈하게 적시고싶으신 분
나는 국밥충이다 하시는 분.
이런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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