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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D 11. 타치노미 므째이 맛집, 오이시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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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D 11


개맛도리 믓쨍이 타치노미 오이시이스탠드



안녕하시렵니까 여러분 ?


얼마전까지 자켓으로 꾸역꾸역 버텼었는데, 도저히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추위가 찾아온 결과, 패딩을 입기 시작한 우성입니다.


뭔가 겨울에 항상 생각하는게, 벌써 패딩을 입어버리면 진정한 추위가 다가왔을 때, 견딜 수 없어질 것 같다는 그런 막연한 불안감에, 조금 춥더라도 최대한 얇은 옷을 고수하곤 하는데요.


이제 진짜 겨울이 온 것 같습니다


Winter is c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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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게임 안보신분이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시즌 7까지만요)





오늘 소개드릴 가게도 또라난바에 위치한 가게입니다.


역시나 타치노미구요 ..


한국에서 친구들이 꽤 놀러오곤 하는데요, 타치노미를 데려갈 때마다 다리가 아프다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


타치노미 매니아로써, 다리가 아프다고 생각해본적이 없긴한데… 


일하면서 서있는게 익숙해져서 인건지… 뭔지 모르갰내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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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아무튼 오늘 소개드릴 가게는, 예전에 갔던 타치노미에서 친해진 누님께서 추천해주신 맛도리 믓째이 가게


Oisi Stan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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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 https://maps.app.goo.gl/tbx19nqpjJXm78dRA

★위치 :  Osaka, Chuo Ward, Nanbasennichimae, 9−1 佐々木ビル 2F

★영업시간 : 오후 17:00 ~ 23:30 (휴일은 인스타 확인)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oisi_stand?utm_source=ig_web_button_share_sheet&igsh=ZDNlZDc0MzIxNw==


제가 가는 타치노미는 대부분 아조씨들이 많았었던것같은 그런 느낌의 가게가 많았었는데,


젊은이 (독일인아님ㅎ) 들이 많은 타치노미는 오래만이라 새로운 느낌이었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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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들은 요런 메뉴가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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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메뉴들이 이탈리아 터치가 어느정도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당


회종류는 종류는 많은건 아니지만, 회 혹은 카르파쵸 둘 중 하나로 선택해서 주문 가능한 점이 재밌었네요.



맨 처음 혼자 방문 했을 때 주문했었던 문어 카르파쵸입니당


문어 카르파쵸 다음으로 주문한 로스트비프,


문어 식감도 질기지 않고 좋았고, 올리브오일의 향이 꽤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당.


로스트비프도 너무 질기지 않고 육향도 어느정도 있어서 괜찮았다 싶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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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방문에서는 꽤 늦은 차수로 방문했어서, 제정신이 아니었을 뿐더러, 배도 빵빵이었어서 전체적으로 쏘쏘하다 라는 느낌이 컸었습니다.


 2달정도 뒤, 얼마전이었는데요 (사실 지금 글 쓰고있는 시점에서 어제입니다만) 재 방문하였습니당.


오늘은 2차로 방문했어서, 배도, 정신도 상대적으로 헬시한 상태에서 방문 하여 많은 메뉴, 맨정신으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옆자리 누님께서 추천해주신 메뉴 두세개를 주문해봤습니당.


첫번째로 나온 아쿠아파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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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 머리가 통째로 들어간 도미 아쿠아파짜.


짭조롬한 올리브와 상큼한 토마토의 산미, 몽글몽글 익은 주키니


보드랍게 익은데다가, 올리브오일의 산뜻한 향기가 가득한 도미머리까지


대만족이었습니다.


두번째로 나온건 


새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새우 스파이스 뭐더라… 암튼 그런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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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새우 두마리에, 영콘(응애옥수수), 주키니가 들어있고 토마토와 스파이스 (매운 느낌은 없었고, 큐민, 강황 냄새가 지배적이었습니다)의 향이 조화로웠습니다


새우가 커서 얼핏 너무 질기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소스가 꽤 넉넉했어서 촉촉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는 


시메사바 카르파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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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와서 회는 참 어디서든 맛있게 잘 먹었었는데, 카르파초를 먹을 일은 거의 없다보니, 1차 방문에 이어 이번에도 카르파초를 주문 해보았습니다.


고등어 자체의 아부라미, 기름 맛에 올리브오일의 산뜻한 기름맛까지 굉장히 리치하지만, 시메사바의 산미와 레몬의 산뜻함으로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지난 번 먹었던 문어보다는 시메사바가 굉장히 좋았네용.


네번째는 키마구레 파스타. 한국으로하면 내맘대로파스타 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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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파스타는 버섯 파스타였습니당. 여러 종류의 버섯이 들어있었어서 버섯 쳐돌이인 저로써는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당. 무난한 파스타 ! 가격도 좋았구용.



또 다른 인기메뉴로는 이치지쿠 버터 (무화과 버터) 라거나, 생햄과 과자를 함께 먹는 메뉴라거나, 감바스라거나. 뭔가 가게 전체적으로 와인과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강했었네요. 


저는 와인은 안먹지만요 


손님의 연령대는 20~40대 정도의 손님이 많았었구요.


가성비도 좋았고, 영 한 분위기에, 이탤리 라고하기에는 좀 너무 구체적인것같고, 지중해 요리의 터치가 들어간 안주들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가게였습니다.





지중해식 터치가 들어간 양식 안주와 간단히 즐기고 싶으신 분들.


젊은 분위기의 타치노미에서 드시고 싶으신 분들.


너무 헤비하지 않게, 잠깐 즐기고싶으신 분들.


이런 분들게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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