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스터디 후기
본문
0. 계기
3학년이 되는 시기, 취직에 대해 넷상에서 많은 이야기는 봐왔지만 실제로 어떻게 진행 해야 하는지 조언을 받고 싶어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샌님과 직접 이야기하는 날이 있는데, 사회인선배, 인생선배로서 참 감사한 말씀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 대해 생각 한 지 얼마 안된 분들이라면, 이때 많은 질문, 솔직한 마음 질문해서 어드바이스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참고로 수업 시간은 시작전에 팀원들과 강사님과 정하고, 수업 총 진행시간은 기본 2시간+은 한 것 같습니다. 시간이 아니라 다들 충분하게 이해하고 습득 했는가를 중시하십니다.
1. 자기분석
넓고 큰 노트와 가장 쓰기 편한 필기도구를 준비 하는게 좋습니다. 질문의 개수, 깊이도 깊이지만, 일단 자기의 지금까지를 쓰다보면 정말 끝도 없이 나오더라고요. 난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보이겠구나, 난 이런 사람과 어울려야 행복하구나, 등등, 쌓아온 경험에 대해서도, 생각보다 우리는 꽤나 일관된 선택을 해온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양이 많아서 힘들 순 있습니다만, 그만큼 나의 행복에 대해 해상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취직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다 적고 생각한 건 " 살아가며 바뀌는 게 많아도,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꿈이 즐겁다" 라는 점입니다. 제가 지키고 싶은 행동을 알아가는 수업이었습니다.
2. 기업분석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고, 가장 어려웠던 수업입니다. 강사님 말씀 자체는 아주 쉽고 이해 가도록 예시도 많이 올려주십니다. 그저 제가 분석력이 부족하여 힘든 것 뿐인데, 그만큼 참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 기업과 날 연관 지으려면 어디를 봐야 하는지, 그 기업을 알려면 이런 보고서를 참고해야한다 등등, 이미 제가 할 것들을 경험 해오신 선배님들이기 때문에 저희가 궁금해 할 만한 부분은 다 알고 질문도 받아주십니다.
기업의 수가 너무 많다보니, 막연하기만 했는데, 사실 지금도 아득은 합니다만, 이 정도 회사를 조사하려면 어디를 봐야하고 시간이 이정도 걸리겠다~ 라는 골이 보인다랄까요? 이 것만으로도 힘이 많이 됩니다.
3. ES
기본적인 부분부터, 자신이 쓴 es에 대한 첨삭을 하나하나 확인 해주십니다. 면접관이 읽었을 때 이렇게 읽히겠구나, 이렇게 적으면 나한테 흥미가 생기겠구나 싶은 부분을 알려주십니다.
가장 앞 부분에 결과부터 적고, 이후 차근차근 무엇을 해결하고 무엇을 얻었는지, 무엇을 살릴건지 그리고 이 내용이 자신이 가고자 하는 업계나 사풍에 맞는, 후임으로 뽑고싶은 인재인지 알 수 있는 수업입니다. 모든 수업 중에서 제가 2번째로 어려웠던 시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엔트리의 가장 기초이자 시작이기도 하니, 저도 더욱 힘내서 발전해가고자 합니다.
4. 그룹디스커션
평소에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하고, 그룹과제 경험도 많은 편이라 살짝 두근거리며 시작했습니다. 일단 사람과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 건 좋은 점이지만, 상대방의 의견를 듣고 조화롭게 이어가고, 논리적으로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은 많은 연습이 답이다라는 걸 알았습니다. 외국인유학생 입장에서 하기 좋은 부분이라던가, 이 질문에 대해서 너무 얕게 파고들어서 제대로 된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확실하게 알려주십니다. 강사님이 컨설팅 출신이시다 보니, 근거가 탄탄하고 스무스하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사고방식을 여럿 알려주셨습니다. gd는 단톡도 있다보니, 그걸 활용하는게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5. 면접
팀원끼리 같이 면접에 대해 생각하고 직접 피드백 해가며, 성장해가는 시간입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 나만의 습관, 날카로운 질문, 아쉬운 점 등등 여러 부분을 서로 피드백하고, 강사님이 전체적으로 확실하게 관리해주십니다.
암기를 한다 한들, 긴장된 순간에 날카로운 질문이 들어오면 다들 당황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그걸 미리 연습하고, 뜻을 같이하는 동료들에게 피드백 받으 수 있다는 점은 이 수업에서 가장 큰 수확입니다.
저 또한 제 스스로 부족한 점을 많이 피드백 받았고, 어떻게 보면 1234의 모든 수업에서 배우고 피드백 받은 것들의 종착지이기에, 준비한 것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절 매력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되고싶습니다.
후기
가장 먼저 동료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모르는 것 투성이인 상태에서 항상 친절하게, 가끔은 냉정하게, 서로를 위해 어깨를 빌려주셨습니다. 이 스터디의 가장 좋은 점은 동료가 남는다는 것이겠지요. 앞으로도 계속 서로 의지해가며, 저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는 팀원, 팀이 되어 갈 것 같습니다. 수업 전체적인 평에 대해서는, 제가 원하던 수업이었습니다. 양도 많고 시간도 정해져 있지만, 그만큼 확실하게 강의를 진행해주시고, 저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말, 행동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해주십니다.
거의 1학년 때 부터 넷상에서 많은 방법, 정보등을 봐왔습니다. 하지만, 역시 직접 경험하신 선배분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고, 끝난 후에도 도움 받을 수 있다는 건 민트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이유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진심으로 우리 멤버들이 후회없이, 각자의 행복을 위한 행동을 쫓아 웃으며 첫 취활을 마쳤으면 합니다.
이 자리 만들어 주신 샌님과 강사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