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 야구 참가 후기 (2)

안녕하세요! 리오입니당...

오늘은 사회인 야구 훈련이 있다길래

구경을 가기로 했던 날이였는데요.

기가막히게 늦잠을 자버렸습니다...

제 시간에 가려고 알람까지 맞춰놨었는뎅...

일단 일어나자마자 시간을 보니 12시반...

시작 시간은 1시...

도착시간은 최소 1시간 20분...

으악...

부랴부랴 준비하고 전철타러 호다닥 나갔습니당..

하지만 이미 시간은 오버됬고..

연락을 남겨두고 천천히 장소로 이동했습니다..ㅠ

이번 연습장소는 강변에 있는 공원이였는데요.

음 안양천을 아실지 모르겠지만..

한국에 있을때 동내 근처에 하천을 따라서 공원이나

구기종목을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이번 장소도 그런곳이였구요.

음 우선 전철을 타고 버스를 타서 환승하고

목적지 직전에 내려서 걸어가는데

비행기가 보였습니다.

어랏 날이 흐리네... 하는 생각을 했었네요.

그렇게 약 10분정도 걸어서 목적지인 공원에 도착했는데요.

강가를 따라 걷다보니 풍경이 좋아서 사진 몇장 찍어봤습니당.

뭔가 흐릿한 하늘과는 다르게

운동하기엔 괜찮은 온도더라구요

그렇게 일행들을 만나서 본격적으로

연습을 참관하고, 기회가 되어서 배팅 연습도 직접해봤습니다.

사실 한국이든 일본이든 배팅장에서만 야구배트 휘둘러본게 다였는데요.

이번에 티볼바? 요거를 써서 처음으로 연습을 해봤습니당 

오.. 생각보다 공의 중앙을 딱 맞추는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연습용 공은 구멍이 슝슝 뚤려서 텅빈 공이였는데

정타를 맞춰도 멀리나가지않아서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참관하러온 사람이였지만

같이 하시는 분들이 자세도 많이 봐주시고

도움도 많이주셔서 뭔가 가볍게왔다가

이런저런걸 많이 배웠습니다.

여차저차해서 배팅연습을 하다보니 슬슬 시간이 되어

해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마무리를 하고 귀가를 하려는데!

마침 집 방향이 같은 분이 계셔서 교통비도 안내구

집 앞까지 데려다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당!

음 오늘 배운건 나중에 배팅장에서 한번 써봐야겠어요.

다음주에는 다른 일본 사회인야구팀들과 경기를 한다는데

또 참관가서 구경해봐야겠습니당..!

오늘도 유야무야 집에서 멍때릴뻔 했지만!

어째저째 컨텐츠가 생겨서 밖을 나갔다왔더니 좋았습니당..ㅎ

다들 야구 좋아하시면 사회인 야구나 배팅장은 어떠신가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