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의 프라생활 [샤아 전용 즈곡크 도색기 (1)]
본문
안녕하세용!
리오입니다.
오늘은 일본에서 즐기고 있는 프라 생활에 대한
자유분방한 후기를 써보려합니당.
예 사실 일본에 오기전엔 시간나면 공방달려가서 프라 도색하고
만들고 디오라마 만들고 그랬는데요, 일본에 와서는 공방도 찾기 애매하고..
돈도 막쓰자니 야칭이 겁나고 그래서 선택한게 붓도색이였습니다.
사실 처음에 오자마자 락카 도색을 해보려고 락카를 삿었는데요.
아 이게 집에서 뿌리니 냄새가 너무 심해서 베란다에서 뿌리는데도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하게 붓도색으로 전향했습니다.
우선 이번에 만들기 시작했던 프라모델은
바로 건담 애니메이션속 주인공의 라이벌인
'샤아 아즈나블' 전용기인 즈곡크입니다.
80년대 애니메이션에 기반을 둔 디자인이다보니
지금은 조금 구수한 디자인으로 보이는 프라입니다.
하지만 그런 구수한 맛이 또 땡길때가 있죵.
여튼 그렇게 한국에서 싸들고왔던 프라를 오픈해서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프라모델은 순수하게 조립만 하는 분들이 계시고
간단하게 도색만 즐기시는분, 그리고 저처럼 도색도 하면서 프라판이나
기타 도구를 이용하여 개조 및 디오라마 제작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확실히 일본은 이런 도구나 그런게 많아서 좋네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기준으로는
1. 가조립
2. 분해 후 파츠 구분
3. 서페이서 도포
4. 도료 도포
5. 데칼 작업
6. 마감제 도포
이런 순서로 들어갑니다.
에어브러쉬로 할 때는 이렇게 작업했었는데
막상 붓으로 작업하니 3번의 서페이서(도료의 착색을 도와주는 도료)작업을 안하고
여러번 붓질하면서 칠하니 괜찮게 나오더라구요.
네 뭐 그렇게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완료한 조립사진!
건담 프라모델은 내부에 건담의 뼈대인 프레임이 이렇게 있구
위에 이런식으로 외피를 덮는 형태입니다.
가조립은 조립만 하신다면 니퍼로 자르고 조립만 하면되지만..
저같은 경우엔 도색을 하려다보니 절단부 표면이 매끄러워야해서
니퍼로 절단 후에 사포질을 합니다.
사포질의 경우엔.. 400>600>800>1000 방으로
숫자가 커질수록 사포질후의 면이 곱게 나와서
여러번 갈갈합니다.
요렇게 하얗게 남은 자국이
요렇게 사라집니다..
(이 작업이 제일 고됩니다...ㅠ)
이렇게 모든 부품을 갈갈갈 하면서 조립한게 가조립인데요.
이후에 분해를 해야하는데, 가끔 왜 조립하고 함? 걍 하지 하는 친구들이 있었지만
제 대답은 딱하나였어요,
조립해봐야 대충 도색 시 색감구성이랑 불량등등 보기 제일 좋드라구요.
그렇게 가조립 후에 바로 분해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칠하기 시작한 프라모델
여러번의 붓질로 바르고 말리고 바르고 말리고를 반복하며
완성한 몸통이였습니다.
확실히 락카 도료와 비교했을땐 마르는게 오래 걸리더라구요.
아참 저는 지금 군제 아크릴 도료를 사용중입니당.
그리고 에나멜은 타미야 에나멜 도료를 쓰구용
예전엔 도료를 잘 몰랐는데 쓰다보니 많이 알아가더라구요.
도료 구분등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자유게시판에 한번 올려볼게요!
그리고 그렇게 완성한 몸체!
그래도 완성한 지금은 꽤나 이쁘더라구요.
<To Be Counti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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